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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강국 이끌어준 정통부처럼…생명과학부 세워 바이오 총괄을"
  • 작성일 2019-04-09 14:12:13
  • 조회수 203

"IT강국 이끌어준 정통부처럼…생명과학부 세워 바이오 총괄을"   [전문보기]

출처: 매일경제 ㅣ 원호섭 기자 (19/04/08)


◆ 미래산업 토론회 ◆ 


"한국 의·약대 졸업생 중 97%가 의사, 약사를 합니다. 오직 3%만이 의과학 분야 연구에 뛰어들고 창업을 하죠. 8조달러에 달하는 전 세계 의료·바이오 시장에서 한국이 불과 0.8%밖에 차지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소프트파워가 강한 한반도 만들기:생명과학 입국`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윤종록 가천대 석좌교수(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는 의료·바이오 분야를 연구할 수 있는 의·약사 인력 양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의료·바이오 연구개발(R&D)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의·약대 정원을 늘리고 KAIST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과학기술특성화대학에 의과학·공학 협동 연구과제를 부여해야 한다"며 "이 같은 변화를 통해 현재 전 세계 시장의 0.8%를 차지하는 데 불과한 한국의 의료·바이오 산업 비중을 8%까지 끌어올려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20세기 한국은 원료를 제품으로 만드는 제조업 중심 산업으로 경제 성장을 이끌어 왔다. 이 같은 틀 안에서 한국은 유례없는 성장을 기록했다. 윤 교수는 이런 경제체제를 `하드파워`로 정의했다. 50년 전 중화학 입국, 30년 전 정보산업 입국 등 산업정책이 하드파워에 속한다. 하지만 중국의 개방정책과 과학기술 육성, 하이테크 산업 확장으로 한국 경제는 위기를 맞고 있다.


2017년 우리나라 무역흑자 957억달러 중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흑자 규모가 955억달러에 달했다. ICT가 한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한 셈이다. 특히 그중 480억달러는 중국에서 거둬들인 흑자였다. 윤 교수는 "하지만 지난해 중국 ICT 경쟁력이 메모리 반도체를 제외한 분야에서 한국과 비등하거나 이미 추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기존 한국 경제를 견인한 하드파워 경제체제의 수명이 다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측면에서 윤 교수는 의료·바이오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생명과학 입국 선언과 기존 제조업에 ICT를 더해 제조업 경쟁력 회복, 친환경적인 창업 문화 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략)


미국 샌프란시스코나 보스턴 지역이 바이오 클러스터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이유 역시 아이디어가 현실화하는 플랫폼 구축이 바이오 생태계를 떠받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점을 고려할 때 포항 지역은 단백질 구조에 기반한 신약 개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포스텍과 포스코, 그리고 첨단 과학시설인 `방사광 가속기`가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방사광 가속기는 빛을 이용해 원자·분자 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시설이다.

전병조 전 KB증권 사장은 의료·보건·바이오 산업을 이끌 생명과학부 설립을 정부에 주문했다. 그는 "중화학 입국을 통해 1980년대 중화학 산업은 국내총생산(GDP)의 50%를 달성했다"며 "이후 정보통신 입국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정보통신부 활약 속에 2000년대 정보통신 산업은 GDP의 40%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사장은 "2030년까지 GDP의 30%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생명과학 입국을 지휘할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며 "현재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산업별로 분리돼 있는 정책 부서를 개편해 바이오 산업의 가치에 따라 각 산업을 지원할 정책 부서를 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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