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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바이오시밀러 행보 가속화

바이오젠 아이덱과 합작회사 설립···플랜트·R&D 센터 준비도 순항 중

안치영 기자 synsizer@bosa.co.kr

입력 : 2011-12-07 06:30

삼성이 바이오시밀러 제품 출시를 향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은 6일 바이오젠 아이덱과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자가면역질환 및 암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개발과 상업화를 위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고 초기 자본금 3억 불 중 삼성바이오로직스가 85%, 바이오젠 아이덱이 15%의 지분으로 참여, 내년 3월에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이번에 합작사를 설립하는 바이오젠 아이덱이 1978년 설립된 매출 50억 규모의 바이오 제약전문 회사로 다발성경화증 및 혈액암 치료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합작사는 그간 양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해 온 세포주를 공동으로 활용해 다국적 임상시험을 진행해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합작사 설립 이외에도 인천 송도에 cGMP기준에 부합하는 바이오 의약품 생산 플랜트를 건설도 순항 중이며, 바이오시밀러 R&D센터도 내년까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지에 건립될 예정임을 밝혔다.

특히 삼성은 이번에 설립된 합작사는 이미 핵심 R&D 인력 100여명을 확보한 상태이며 향후 최대 300명 규모로 확대해 나갈 계획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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