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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BIA] 약가사후관리 개선안 논의 재개…위원 일부 물갈이

정부가 내일 약가협의체 전체회의를 개최하는 등 약가사후관리 개선안 논의를 재개한다. 시민단체와 전문가 등 새로운 얼굴을 협의체 위원으로 합류시켜 효율적 방안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내일(30일) 오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에서 보험약가제도개선협의체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말 협의체 실무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4개월 여만에 열리는 것이다.

복지부는 실무회의에 이어 실거래가 조정제도, 사용량-약가연동제, 제네릭 등재 관련 약가인하, 사용범위 확대 약가인하 등 약가사후관리 개선안을 전체회의에서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지난 7월 한국제약협회 등 제약 관련 협회들이 제기한 안에 대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심평원이 검토 결과를 발표하고 개선 계획을 청취한다는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체회의에는 기존 위원들 중 일부 물갈이하고 시민단체 등 새로운 위원들을 위촉해 보다 원활하고 활기찬 회의를 진행하겠다는 복지부 구상이다.

실제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와 녹색건강연대 이주영 본부장 등 시민단체 관계자 2명이 위촉됐으며, 전문가 위원도 일부 개편이 있었다.

기존 전문가 4명 위원 중 성균관대 약대 이재현 교수는 여러군데서 추천이 적지 않아 이번에 유임됐으며, 고려대 약대 최상은 교수와 서울대 간호학과 김진현 교수가 새롭게 위촉됐다. 이에 전문가 위원은 총 3명으로 확정됐다.

보험약가제도개선협의체 위원 확정 현황

복지부는 내일 전체회의에 이어 다음 달 실무회의를 1~2번 개최해 개선안을 논의한 후 연내 전체회의를 열어 구체적 방안들을 총괄적으로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새롭게 위촉된 시민단체와 전문가 위원 의견을 협의체에서 청취하는 것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짧은 기간 내 제약업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효율적으로 협의체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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