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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백신산업 글로벌 진출방안 발표

작성일 2013-09-09 16:00:00
조회수 7325

백신, 국내 자급을 넘어 글로벌 미래성장산업으로!
- 국내 백신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통해 2020년까지 세계5위의 백신강국 및 자급률 80% 달성 추진 -

◈ 우리나라 백신산업이 글로벌 산업으로 성장한다면 다음 문제점들이 해결될 것이다.

① 세계적 전염병이 발생하면 불안하다. 백신 공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자국 위주, 큰 시장 위주의 공급과정에서 우리나라 순위가 밀리기 때문이다.

② A씨는 자궁경부암이 발생률이 높은 질환(여성암 중 2위)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백신접종을 망설인다. 40만원이 넘는 고비용 때문이다.

③ 북한뿐만 아니라 각종 테러 단체들이 생물테러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하는데, 최근 테러위험 상승으로 불안하다.

④ 제약회사 B는 자사 제품의 수출도전을 고려 중에 있는데, 수출 목표국에 이미 진출한 우리나라 보건제품이 있다면 인허가 정보 획득 등의 측면에서 훨씬 수출이 편해질 것이다.

⑤ 암, 당뇨, 치매 등 난치병을 완치시킬 수 있는 신기술 개발은 全 인류의 희망이다.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백신산업이 정부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지원 등 육성정책을 통해 국내 자급률을 제고하고 바이오산업 전반을 선도할 글로벌 미래성장산업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9월5일 오전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미래부, 산업부, 외교부, 식약처 등 관계 부처합동으로「백신산업 글로벌진출 방안」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진출을 통해 2020년까지 우리나라를 세계5위의 백신강국으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1년 동안 국내 주요 백신기업 및 협회, 학계 전문가, 식약처, 질병관리본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담당자 등과 함께 ‘백신산업화 기획단(단장 가톨릭대 강진한 교수)’을 구성하여 국내 백신산업 육성방안을 논의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정과제 수행의 일환으로 관계 부처와 합동으로 이번 방안을 마련하였다.

최근 백신은 세계적인 전염병 속출 및 비약적인 시장 확대에 따라 국민보건과 산업 모든 측면에서 중요성이 심화되고 있다. 또한, 최근 국내 기술력 향상*과 국내기업들의 적극적 도전의지 등으로 적절한 지원만 있다면 빠르게 성공단계에 도달할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 세계5위의 백신관련 특허기술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폐렴, 자궁경부암 등 주요 프리미엄 백신이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

다만, 국내 백신산업이 글로벌 수준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해외진출 경험 부족, 벤처기업 및 생산․임상시험 대행기관 참여가 부족한 생태계, 협소하고 불안정한 내수시장,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신기술부족 등 국내 백신산업이 처한 문제점이 극복되어야 할 것이다. 이번 방안은 2020년까지 백신자급률을 80%(현재 30%)로 제고하고, 국제경쟁력 세계5위의 수출효자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비전 하에 ‘정부간 협력으로 확보한 해외 틈새시장 진출로’를 기반으로 ‘산업인프라를 강화시켜 조성한 혁신생태계’와 ‘전략적 R&D 지원으로 확보한 기술력을 추진동력’으로 하여 점차 시장을 확대하면서 지속적인 발전을 해 나간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 백신은 정부조달을 통해 거래되기 때문에 시장개척에 정부역할이 크며, 우리의 성장한 외교능력을 감안할 때,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

주요 과제는 다음과 같이 추진된다.

○ 우선 3단계에 걸쳐 체계적으로 해외 백신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 (1단계) 국제거래 전제조건 “WHO 사전적격성심사 승인” 획득 지원

* WHO 사전적격성 심사(PQ : Prequalifcation) : WHO가 의약품 국제조달을 위해 제품의 품질을 심사하는 과정으로 승인 시 국제적으로 품질을 인정받음

- (2단계) 해외공관, KOTRA, 보건산업진흥원 해외지소 등을 통한 적극적인 세일즈 실시

- (3단계) 저개발국의 낮은 단가나 선진국의 높은 인․허가 장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자금이나 편의를 제공

○ 산업인프라 강화로 개방혁신형 생태계를 조성한다.

- 민간 및 공공의 CMO․CRO 확충 및 활용도 제고로 벤처기업 참여를 유도하고, TLO 역량강화로 생태계 내 기술교류 활성화

   * CMO (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 생산 대행기관
   * CRO (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 임상․비임상시험 대행기관
   * TLO (Technology Licensing Office) : R&D 수행기관 내에서 R&D의 지재권 창출․강화․이전 등 기술사업화를 촉진하는 업무를 전담하는 부서
  - 필수예방접종 백신범위 확대 및 성인백신시장 발굴을 통한 내수시장 활성화

○ 전략적 R&D 지원을 통해 글로벌시장을 선도할 기술력과 국민보건 향상을 동시에 확보한다.

-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개량․프리미엄․첨단치료 백신 및 산업적 활용도가 높은 大유행․對테러 백신을 집중 지원

* (개량백신 성공 사례) 여러 종류의 백신을 하나로 결합시키는 다가백신 제조기술은 투여 횟수를 줄여 편의성을 제고하며 특히 행정력 미약으로 투여관리가 어려운 저개발국 환영

⇒ 국내 기업 C는 다가백신을 제조하여 가격 상승 및 국제조달시장 진출에도 성공하여 현재 국내 수출1위 의약품까지 됨

이번 방안이 성공적으로 이행될 경우,

○ 2020년에 사실상 백신주권을 확보(자급률 80%)하고, 3조9천억원의 소득창출과 2만3천명의 고용창출을 달성할 뿐만 아니라,
○ 개척한 해외시장을 기반으로 다른 바이오산업의 발전까지 선도함으로써 창조경제 달성에 결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정기 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은 “백신산업은 바이오산업 중 가장 빨리 성공단계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다른 보건산업 분야 발전에 모멘텀이 될 수 있으므로 시급히 지원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2017년에는 국내 기업들이 폐렴, 자궁경부암 백신 등 주요 고부가가치 백신을 개발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사전에 세계시장 진출로를 확보하여, 개발 후 곧바로 이들 백신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이고,

“이를 위해 신속히 ‘HT산업 글로벌 진출 지원협의회’에 ‘백신 전문분과를 설치하여 정부 및 업계의 역량결집과 함께 본격적으로 방안을 이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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